137 장

남자의 호흡이 가빠졌다.

완완은 속으로 놀랐다. 그가 자신에게 해결을 도와달라고 하지 않았다니.

하지만 이런 일은 당연히 그녀가 먼저 제안할 수 없는 것이었다.

얼른 아무것도 모르는 척하고 자신을 최면에 걸어 빨리 잠들게 했다. 어차피 그는 더 이상 그녀를 건드리지 않을 테니까.

여자의 호흡이 점점 고르고 깊어졌다.

푸쓰한은 허리를 만져보았다. 붕대에서 젖은 액체가 다시 배어 나왔다.

상처가 벌어진 것이다.

그는 살금살금 일어나 약상자를 가지고 욕실로 들어가 거울을 보며 직접 상처를 다시 감쌌다.

푸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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